3대 이모님 중 하나로 불리는 워시 타워가 어쩌다가 가전 필수품이 되었을까요? 세탁, 건조, 먼지떨이 등 워시 타워 하나로 할 수 있는 것들이 꽤 많죠. 공간 제습도 됩니다. 이렇게 다재다능한 워시 타워의 장점에 대해서 설명드리려고 합니다. 워시 타워 중에서도 삼성 워시 타워를 선택한 이유도 있죠. 지금까지 느낀 모든 걸 알려드리겠습니다.
아래 순서대로 진행됩니다. 필요한 부분만 보셔도 돼요.
- 세탁을 할 때마다 세제함을 채울 필요가 없다 - 삼성 비스포크 그랑데 AI만 해당
- 의류, 이불 등의 먼지 제거
- 날씨를 신경 쓸 필요가 없다.
- 공간 확보가 된다.
- 비에 젖은 신발, 가방도 건조할 수 있다.
1. 세탁을 할 때마다 세제함을 채울 필요가 없다 - 삼성만 해당
삼성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입니다. 세탁할 때마다 세제함을 열어서 세제와 섬유 유연제를 투입하는 게 생각보다 귀찮은데요. 이걸 자동으로 해줍니다. 심지어 양도 세탁물 양에 맞게 조절해 주죠.
편리한 것도 있지만 자동 세제함을 사용하게 되면 세제와 섬유 유연제를 굳이 세탁기 주변에 두지 않아도 됩니다. 눈에서 보이지 않는 구석진 곳으로 옮겨버리세요. 주변이 깔끔해집니다.
그리고 수동 세제함도 있어요. 수동 세제함은 채워놓으면 자동 세제함에 세제가 있더라도 수동 세제함의 세제를 사용하게 됩니다. 울 전용 세제나 아기들 옷을 세탁할 때 전용 세제를 넣어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2. 의류, 이불 등의 먼지 제거
먼지 제거는 건조기의 건조 외의 또 다른 기능입니다. 건조기에는 먼지망이 있는데 건조기를 1회 사용할 때마다 먼지망을 비워야 하죠.
먼지망을 보시면 아마 엄청 놀라실 겁니다. 특히, 수건 한번 돌려보세요. 세탁물의 먼지 양이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그것도 모르고 깨끗해진 수건이라고 얼굴에 사용했으니 참 안타까울 노릇입니다. 전 이제 워시 타워가 있으니 깨끗한 수건으로 얼굴을 닦습니다.
이불 털이 기능도 사실 처음에는 사용하지 않았는데 수건의 먼지를 보고 나니 한번 돌려보고 싶더라고요. 한번 돌려본 이후로 너무 놀라서 매주 이불 털이 기능을 사용합니다. 밖에 나가지 않아도 되고 건조기에 넣어만 두고 잠시 다른 일을 하면 깨끗해진 이불을 덮고 낮잠을 주무실 수 있게 됩니다.
3. 날씨를 신경 쓸 필요가 없다.
흐린 날씨나 장마는 세탁 최대의 적이죠. 건조기가 생기면 날씨를 전혀 신경 쓰지 않게 됩니다. 오히려 흐린 날이나 장마에 건조기가 제값을 하니 기분이 더 좋죠.
날씨가 흐려 옷이 제대로 마르지 않아 옷을 못 입는 일이 없어집니다.
4. 공간 확보가 된다.
이건 두 가지 측면입니다. 일단 더 이상 건조대를 사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건조기가 없을 때는 세탁물을 꺼내 건조대에 말려야 하죠. 천장형 건조대를 쓰는 집도 있고, 이동형 건조대를 쓰는 집도 있을 거예요. 사실 뭐든 다 맘에 안 듭니다. 못생겼고 귀찮거든요.
워시 타워를 설치하면 세탁기, 건조기를 따로 사용할 때보다 집안에 여유 공간을 더 둘 수 있습니다. 건조기가 세탁기 위로 올라가면서 기존에 건조기가 차지하던 공간을 다른 용도로 쓸 수 있게 되는 거죠.
5. 비에 젖은 신발, 가방도 건조할 수 있다.
비 오는 날 우산은 펴서 베란다에 말리면 되지만 젖은 신발이나 가방, 옷 등은 따로 말릴 곳이 없죠. 건조기를 이럴 때 쓰면 아주 좋습니다. 특히 신발의 경우 말리기가 참 난해한데요.
건조기가 있으면 선반에 신발을 올려두고 돌려놓으면 물기가 싹 마릅니다. 건조기가 없어서 그대로 방치하면 눅눅함과 냄새가 지속되죠.
우선 생각나는 것 위주로 먼저 작성해 봤습니다. 다음에 또 생각나는 게 있으면 추가로 이야기해 드릴게요.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