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해밀튼 호텔 인근에서 너무나도 안타까운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상자는 현재 총 233명으로 151명이 숨지고 82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좁고 경사진 골목에 사람들이 한 번에 몰리면서 앞서가던 사람들이 넘어졌고, 이 사실을 모르는 뒷 사람들은 계속 앞으로 이동하다가 연속적으로 넘어지며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사고 위치
사고 발생은 29일 밤 이태원 해밀튼 호텔 인근 좁고 경사진 골목에서 발생했습니다. 좁고 가파른 지형에 사람들이 여러 명 한번에 몰리면서 주변에 사고가 발생한 줄 모른채 계속 사람들이 더 몰려들었습니다. 중간에 껴있는 사람들 중 일부는 주변 가게로 몸을 숨겨 참변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규모
사고는 29일 오후 10시 30분쯤에 최초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초 2명이 사망했다고 알려졌으나, 몇시간 뒤 사망자는 백단위로 급격하게 늘어났고, 부상자도 백단위로 늘었습니다. 현재는 사망자 151명, 부상자 82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망자 및 부상자는 현재도 집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현장 소식
사망자는 대부분 10대~20대로 알려져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해외 언론도 안타까운 마음을 전달하고 있으며, 미국 대통령 바이든 또한 깊은 위로를 전달했습니다. 최초 신고는 10시 15분에 이뤄졌으며, 소방 당국에 의해 10시 43분에 대응 1단계, 11시 13분에 대응 2단계, 11시 50분에 대응 3단계가 발령되었습니다. 사고가 발생하자 경찰은 30일 오전 1시 이후로 주변 일대 술집, 음식점의 영업을 종료시켰습니다.
주변에 있던 사람들은 같이 온 친구를 찾거나 연인을 찾아 다녔고, 구조 요청 소리와 주변 음악 소리가 뒤섞여 사고 발생 지점에서 약간만 벗어나도 사고가 발생했는지 알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현장의 위기를 직감한 사람들은 골목 주변 가게로 도망쳐 참변을 피할 수 있었다고도 전했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안간힘을 써서 아래에 깔린 사람들을 구조하려고 했으나, 이미 너무 겹겹이 쌓여 구조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30일 여야는 '이태원 핼러윈 압사 참사'에 대해 긴급 대책 회의를 열고 참사 대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또한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오전 9시 45분에 5분 정도의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며,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유사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원인 분석을 위해 노력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사고 수습이 일단락 될때까지 '국가 애도 기간'으로 정하고 국정의 최우선 순위로 삼는다고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