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 / 2022. 10. 4. 15:48

엔씨소프트 신작 THRONE AND LIBERTY 영상 리뷰 및 분석 - 프로젝트 TL 1/2

지난 9월 27일 엔씨소프트 내년 기대 신작인 THRONE AND LIBERTY(프로젝트 TL)의 사내 테스트 영상이 공개되었습니다. 영상에서 게임에 대한 꽤 많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엔씨소프트의 기존 작품들과 비교했을 때 어떤 공통점 및 차이점이 있는지 영상을 보며 하나씩 분석해 보았습니다. 영상을 토대로 작성자의 상상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PURPLE 플레이 지원

비교적 최근에 나왔던 리니지 W, 트릭스터 M 등과 같이 기본 PURPLE과 연동된 시스템을 볼 수 있었습니다. THRONE AND LIBERTY뿐만 아니라 앞으로 엔씨소프트 게임의 대부분은 PURPLE 연동이 기본이라고 예상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 모바일 게임사에서 PC 클라이언트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PURPLE은 그중 기능 및 안정성, 스트리밍 기능이 압도적으로 뛰어납니다.

 

외형 커스터마이징

여타 다른 게임처럼 기본 프리셋이 존재하고, 기본 커스터마이징 외에 AI 커스터마이징이라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어떤 기능인지 정확히 알 수는 없으나 이미지를 업로드하면 가장 비슷하게 AI가 커스터마이징을 자동으로 해주는 기능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외형 공유를 할 수 있는 버튼도 보였는데 아마 유저들끼리 서로 외형을 주고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 아닐까 합니다. 외형을 잘 못 만드는 유저들에게 매우 좋은 기능입니다. 커스터마이징은 꽤 디테일한 부분까지 컨트롤 가능하도록 제공될 것 같습니다.

 

대미지가 뜬다

엔씨소프트에서 제작한 리니지류는 대미지가 뜨지 않습니다.. Miss, Critical, Double, Triple 등의 간단한 정보만 뜨는 게 특징이었다면 이번 THRONE AND LIBERTY에서는 대미지를 그대로 노출시켰습니다. 큰 변화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제 실제 무기 강화 및 스펙 상승에 따른 대미지를 직접적으로 확인이 가능해질 것 같습니다. 또한, 가장 최근 작품인 리니지W와 마찬가지로 몬스터 HP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동 중 동물 변신 기능

이동할 때 동물로 변신이 가능합니다. 엔씨소프트 게임에서 빠질 수 없는 요소가 변신입니다. 변신 획득 방법에 따라서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예전의 형태인 레벨링에 따른 변신 차별화나 인 게임에서 획득 가능한 형태의 변신은 아닐 것 같습니다. 줄곧 BM을 통해서 고급 변신을 풀어왔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기대와 다르게 레벨링에 따른 변신을 택한다면 다시 다시 예전의 레벨 업에 대한 욕구를 불러일으키고 사냥터를 차지하기 위해 인 게임 내 다양한 콘텐츠 요소가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해볼 수 있습니다.

변신은 지상/공중으로 나뉘는 것 같습니다. 영상 일부분을 보면 공중에서 새로 변신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다양한 형태의 변신을 제공하는데 위에서 언급한 것과 마찬가지로 단순 BM이라면 굉장히 많은 돈이 들어갈 것이고, 인 게임에서 획득하는 형태라면 게임에 더 오래 몰입할 수 있는 요소가 될 것입니다. 공중 변신은 지상 변신과 다르게 일정 스태미나가 유지되는 동안만 변신이 유지되는 형태로 보입니다. 공중의 경우 아키에이지에서 보던 날틀과 비슷한 형태입니다.

 

 

 

디펜스 액션

디펜스 액션이라는 요소가 생겼습니다. 일종의 패링과 같은 기술로 보입니다. 패리는 타이밍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기술적으로 이 부분을 어떻게 극복했는지 궁금합니다. 패리에 성공하면 일정 확률로 상대방에게 스턴을 시전하게 되는데 지연 시간 이슈가 해결되었다면 전투 중 컨트롤의 영역이 꽤 많은 부분 차지하게 될 것 같습니다. 전작들과 다르게 타이밍 컨트롤 요소가 추가되면 컨트롤에 능하지 않은 MMORPG 유저들에게는 불리하게 작용을 할 것 같습니다. 반대로 역동적인 MMORPG를 노린 유저들의 유입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지형 지물의 활용

공중 변신 부분을 보여주기 전 오름 걸쇠라는 기술을 사용해 지형에 매달려 점프하는 듯한 형태의 기술을 볼 수 있었습니다. 지형을 이용한 전략적인 요소를 추가한 것으로 보이며, 쉽게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에서 볼 수 있었던 로프 점프와 비슷한 형태입니다. 높은 곳을 차지해서 전략적으로 무언가 하기 위한 요소가 아닐까 합니다.

 

경험치 버프

안타깝게도 경험치 버프를 볼 수 있었습니다. 예전의 경험치 버프라고 하면 굉장히 귀한 물약으로 제공되어, 꼭 필요한 상황에서만 사용하는 소중한 아이템이었습니다. 요즘은 트렌드가 바뀌어버려 경험치 버프가 없으면 바보가 되는 세상입니다. 너무 안타깝기 때문에 설명은 짧게 줄이겠습니다.

 

시네마틱 모드 (?)

공중에서 이동하는 거대한 고래 같은 탈것에 탑승하는 모습이 보였는데 예전 레드 데드 리뎀션 2에서 보여준 것처럼 시네마틱 모드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카메라 뷰를 바꿀 수 있을 것 같은 UI가 잠시 보였는데 배경 렌더링에 큰 힘을 쏟은 게 아닐까 합니다.

 

내용이 너무 길어져 2편에서 마저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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