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 / 2022. 10. 4. 15:55

엔씨소프트 신작 THRONE AND LIBERTY 영상 리뷰 및 분석 - 프로젝트 TL 2/2

지난 9월 27일 엔씨소프트 내년 기대 신작인 THRONE AND LIBERTY(프로젝트 TL)의 사내 테스트 영상이 공개되었습니다. 영상에서 게임에 대한 꽤 많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엔씨소프트의 기존 작품들과 비교했을 때 어떤 공통점 및 차이점이 있는지 영상을 보며 하나씩 분석해 보았습니다. 영상을 토대로 작성자의 상상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전투 모닥불

모닥불을 기점으로 전투가 발생하는 콘텐츠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모닥불 주변의 버프가 제공되는 형태로 보이며, 일반 필드에 배치된 것이라면 해당 지점 주변에서 활발한 전투가 발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모닥불의 총 개수를 바탕으로 필드 전체에 제공되는 버프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전개될 수도 있습니다.

 

PVP 시스템

기존 작품에서 볼 수 없었던 PVP 시 상대방의 HP가 보입니다. 기존의 리니지와 큰 차이며, 적대 세력의 강함 여부를 보다 직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밤 시간에는 PVP 페널티가 없는 것으로 보여, 일반 유저는 낮/밤에 따른 사냥터를 왔다 갔다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전체 필드는 아닐 것이며, 특정 등급 이상의 필드에서만 유지되는 형태가 아닐까 합니다. 참고로 예전 리니지의 낮/밤은 2시간 간격으로 바뀌었습니다. 파티는 최대 6명까지 봤는데 최대 파티원이 어느 정도일지는 알 수 없습니다.

 

제작 시스템

영상에서 스킬북 제작 시스템을 볼 수 있었습니다. 스킬북뿐만 아니라 일부 장비 등 다양하게 제작이 존재할 것으로 보이며, 희귀 스킬북까지는 제작할 수 있는 것이 확정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희귀 스킬북 이상을 제작 성공하면 서버 알림을 띄워줍니다.

 

사망 시 비석

엔씨소프트의 상징인 죽은 자리에 비석을 소환하는 시스템도 있습니다. 비석에서 다양한 인터랙션을 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단순히 비석을 소환하기보다 리니지2M 처럼 특정 상황에서 몬스터가 소환되는 등의 재미 요소가 있으면 좋지 않을까 합니다.

 

펫 시스템

펫이 있다는 것도 잠시나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캐릭터 뒤에 조그맣게 졸졸 따라오는 펫이 보였는데 아마 기존의 콘셉트를 이어 받아 경험치 획득량 증가, 최대 무게 게이지 증가, 기타 스탯 증가 등의 버프를 받을 걸로 보입니다. 여전히 오토루팅 시스템이라면 펫이 그 외에 할 일은 딱히 보이지 않습니다. 재미있었던 장면은 유저가 공중 변신을 해서 날아가는 동안 펫도 공중으로 날아옵니다. 펫 외형까지 변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부활 시스템

부활 위치를 선택할 수 있는 UI가 있는데, 아마 부활석을 이용한 제자리 부활 등의 형태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그렇게 특별한 요소는 아니라고 봅니다. 다만, 사망 시 경험치 손실이 되고, 데일리 무료 복구와 지불한 뒤 복구하는 시스템도 있을 거라고 봅니다.

 

 

 

게임 시점

특정 이벤트 영역에 진입하면 줌아웃 최대치가 늘어난다는 걸로 보아 대규모 레이드나 전투를 위해 시점에 신경을 많이 쓴 걸로 보입니다. 위에서 언급했던 시네마틱 모드처럼 다양한 시점에서 게임을 보여주고 싶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대규모 콘텐츠에서는 시점이 중요한데 이를 잘 이용했을지 기대가 됩니다.

 

언어

영문 클라이언트도 동시 지원하는 걸로 보아 이번에도 리니지W처럼 글로벌 원빌드로 출시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글로벌 원빌드를 하려면 지연 문제가 반드시 해결되어야 패리 시스템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단순 클라이언트 설정에 따라 언어만 바뀌는 거라면 지연은 크게 신경 쓸 문제는 아닙니다.

 

스킬 성장

정확히 스킬 성장인지는 모르겠으나 스킬명으로 보이는 성장 관련 알람도 볼 수 있었습니다. 만약 스킬 성장이 되는 시스템이라면 트릭스터M에서 사용했던 시스템과 흡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같은 스킬북을 여러 개 스킬에 투자하여 계속 성장하는 시스템으로, 거래소 물량 회전에 꽤 많은 도움을 줄 것입니다.

 

공성전

공성전은 외성문과 내성문의 분리가 되고, 하나씩 돌파하는 형태일 것으로 추측됩니다. 내성문을 깨고 들어가면 아마 수호탑이 있고 왕관을 차지하는 형태가 일반적입니다.

 

특수한 것은 공성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는 대형 변신이 있었는데, 꽤 다양한 형태로 전략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성문에 직접적인 타격을 해서 부수는 형태의 변신이 있고, 성벽을 뛰어넘도록 캐릭터들을 운반하는 형태의 변신도 있었습니다.

 

변신을 하는 동안 HP가 엄청나게 커지며, 타격을 받지 않은 상태에서 HP가 소모되는 걸로 봐서 빠른 시간 안에 전략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요소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또한 변신을 한 상태에서 특수 스킬을 써서 벽을 뛰어오르는 스킬도 볼 수 있었습니다.

 

공성 및 수성에 성공하면 게임 재화를 얻을 수 있고, 아마 세금 형태를 띨 것으로 보입니다. 공성의 마무리는 역시 폭죽이었습니다.

 

패드 지원

일부 테스터는 엑스박스 패드로 플레이한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당장은 콘솔 동시 발매라기보다 퍼플에서 지원하는 패드 형태의 플레이를 같이 지원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계속해서 클릭할 게 많은 리니지의 특성상 패드가 불편하긴 하지만 클릭할 부분이 많이 없어졌을 수도 있고, 패드 편의가 많이 증대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단순 패드도 된다는 걸 보여주기 위함이었을 수도 있습니다.

 

영상을 기반으로 작성자의 상상력을 더해 작성해 보았습니다. 엔씨소프트의 기대작이기도 하고, MMORPG 가뭄 속에서 BM만 잘 갖춘다면 좋은 게임이 될 것이라고 봅니다. 여러 차례 폴리싱을 잘 거쳐서 좋은 게임으로 출시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영상을 하나씩 분석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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