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 / 2022. 9. 29. 14:34

타이어 교체 필수 체크 리스트 (첫 교환이라면 반드시 확인)

타이어 교체 시기가 다가와 교체 시 반드시 확인해야 될 체크 리스트와 어떤 브랜드를 고를지 망설이시는 분들을 위해 정리를 해봤습니다. 우리는 전문 레이서가 아니라 일반인이기 때문에 타이어의 디테일한 부분까지는 고려하지 않고 오히려 체크 리스트를 더 꼼꼼하게 확인했었습니다. 특히, 타이어 첫 교환이라면 반드시 알고 가야 하는 부분들까지 정리해두었습니다.

 

 

 

타이어 교체 시기

먼저 타이어 교체는 타이어 장착 후 50,000km 이상을 주행하거나 5, 6년 사이에 교체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평균적인 수치일 뿐이고 가장 확실한 것은 타이어를 직접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운전자마다 운전 습관 및 상황이 다르므로 급가속 및 급제동을 많이 한다든지, 도로가 험준한 지형을 많이 다니는 운전자라면 평균 교체주기 이전에 이미 타이어가 모두 닳아있을 수 있습니다.

 

타이어의 홈의 움푹 파인 곳을 쭉 따라가다 보면 약간 볼록한 부분을 찾을 수 있습니다. 마모 한계선을 표기해둔 것인데, 이 마모 한계선이 드러났다면 타이어를 교체할 시기가 온 것입니다. 타이어 마모도를 확인할 때는 하나의 홈만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타이어의 홈을 두루두루 살펴주어야 하며, 타이어 옆면도 찢어진 곳이 없는지 주기적으로 확인이 필요합니다. 생명과 직결된 부분이니 반드시 4개 바퀴 모두 확인을 주기적으로 해주어야 합니다. 특히, 장거리 운전을 하기 전에는 필수입니다.

 

만약 타이어가 경화되었다면 당장 타이어를 교체할 시기입니다. 타이어의 경화란 타이어에 금이 간 것처럼 갈라짐이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기름기가 빠져 타이어가 점점 딱딱해지고 있기 때문에 타이어가 운행 중 찢어질 확률이 굉장히 높아집니다. 이런 경우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이런 경우에는 타이어 교체가 필수입니다.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마모 상태입니다. 한계 km나 기간이 도래하지 않았다고 타이어에 무관심하면 안 됩니다.

 

타이어 사이즈 확인 및 구매하는 방법

인터넷으로 본인의 차종을 검색하면 순정 타이어 기준으로 쉽게 타이어 사이즈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그랜저  타이어 규격과 같이 검색하시면 해당 브랜드 매뉴얼에 존재하는 타이어 규격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245/40/R19와 같은 형태로 있을 겁니다. 여기서 245는 타이어의 폭, 40은 높이, 19는 휠의 인치입니다.

 

가장 정확한 방법은 본인 차량의 타이어 옆면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타이어 옆면에는 현재 타이어의 규격 및 적정 공기압, 제조일자 등 다양한 정보들이 담겨 있습니다. 타이어에 담긴 뜻을 살펴보는 건 추후 한번 더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타이어 옆면을 확인하고 인터넷에서 '245 40 19 타이어 제조사'로 검색하면 원하는 타이어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교체 방법

타이어 교체 방법은 주변 타이어 장착점을 직접 방문해서 해당 장착점에서 타이어 구매 및 교체를 동시에 하는 방법과 인터넷에서 타이어를 구매한 뒤 타이어 교체만 맡기는 방법이 있습니다. 두 방법은 각자 장단점이 있어서 선호하는 방법으로 구매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타이어 장착점 직접 방문 (편리함)

직접 방문은 공수가 적게 들어갑니다. 전화로 타이어 규격을 알려주고 방문 일정을 잡은 뒤 타이어 장착점에서 추천해주는 제품이나 본인이 선호하는 모델이 있다면 해당 타이어로 바로 교체를 진행하면 됩니다. 차에 많은 관심이 없거나 이것저것 따지는 게 귀찮을 경우 전문가에게 맡겨 교체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터넷으로 타이어 구매 후 타이어 교체만 진행 (가성비)

인터넷을 통한 타이어 구매 및 교체 진행은 편리한 가격 비교를 통해 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본인이 원하는 타이어를 미리 구매하고 인터넷 업체 후기를 통해 타이어 장착 업체까지 미리 선택해서 진행할 수 있습니다. 보통 아래 프로세스대로 진행됩니다.

  1. 인터넷에서 본인 차량 규격에 부합하는 타이어 찾기
  2. 공임나라 혹은 장착나라에서 집 주변에 존재하는 지점 찾은 후 연락
  3. 인터넷에서 타이어를 구매할 때 배송지를 연락되었던 공임나라 / 장착나라로 발송
  4. 해당 지점에서 교체 진행

위 방법으로 진행할 경우 타이어는 인터넷 최저가로 구매하고, 공임나라 / 장착나라 지점은 공임비만 지불하면 됩니다. 배송도 해당 지점으로 할 수 있기 때문에 본인이 다 챙겨가야 하는 번거로움도 없습니다. 사실상 타이어 4개를 모두 직접 가져가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공임나라/장착나라도 지점마다 후기가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주변에 평점이 좋은 곳으로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교체 시 확인해야 할 사항

타이어를 처음 교체하면 확인해야 될 사항이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중 반드시 확인이 필요한 사항들 위주로 정리해보았습니다. 

 

타이어 제조년월

가장 중요한 건 타이어 제조년월입니다. 타이어 규격과 마찬가지로 타이어 옆면에서 확인하실 수 있으면 1622 등 4자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622를 예로 들면 22년 16주 차에 생산되었다는 것으로 22년 3~4월 사이에 생산된 모델입니다. 일반적으로 장착하게 되는 타이어는 국내 브랜드는 생산 6개월 이내, 해외 브랜드는 생산 1년 이내 모델이 좋습니다. 보관 중에도 타이어 마모는 되지 않아도 경화는 아주 미세하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타이어 교체 순서

타이어 장착점에서 교체 순서는 아래와 같습니다. 아래 작업 순서대로 진행되는지 옆에서 확인을 하시는 게 좋습니다.

  1. 구형 타이어 탈거 및 휠과 폐타이어 분리. 이때 신형 타이어의 사이즈 및 제조년월을 정비사 분과 같이 확인해주세요. 바꾸는 타이어 모두 확인해주셔야 합니다.
  2. 신형 타이어 휠 장착 및 휠 밸런스 확인. 휠 밸런스는 타이어 무게 중심이 고르게 퍼지도록 하는 작업으로 타이어를 빈 바에 끼워서 허공에서 타이어를 돌리며 기계로 측정 및 무게추를 추가하는 과정입니다.
  3. 휠 밸런스가 잡힌 타이어를 자동차에 장착
  4. 휠 얼라인먼트 확인

업체마다 다르겠지만 간혹 바퀴 교체 전 휠 얼라인먼트 확인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경우에도 크게 문제는 없다고 하지만 마모된 타이어 기준으로 휠 얼라인먼트를 잡는 것이 찜찜하므로 얼라인먼트를 가장 마지막에 맞춰 달라고 요청해주셔야 합니다. 휠 얼라인먼트를 먼저 맞추는 것이나 나중에 맞추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면 이왕이면 최종 장착 기준으로 맞추는 게 더 좋습니다.

 

공기압

마무리는 공기압입니다. 요즘 차량은 대부분 차량 내부 디스플레이에서 적정 공기압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인지 확인할 수 있고, 혹시 센서로 확인할 수 없는 상태라면 정비사분께 꼭 타이어 공기압을 맞춰주셨는지 확인해주셔야 합니다. 일부 차량의 경우 타이어 교체 시 타이어 공기압 센서를 초기화해야 될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추가 요금이 발생하기 때문에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타이어는 차량에서 매우 중요한 부품으로 항상 관리를 잘해주어야 합니다. 관리라는 것이 따로 타이어에 무언가를 해준다기보다 자주 살펴주시기만 하셔도 안전한 운행을 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타이어 교환 후 차량 승차감 및 조작감이 크게 개선되기 때문에 마치 신차를 구입한 것 같은 느낌도 납니다. 타이어 교체가 처음인 분들은 위 정보를 숙지하시고 교체를 진행하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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