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테인의 효능에 대해 정리를 해볼까 합니다. 루테인은 눈 건강을 지키고 황반변성을 늦추는 데 효과가 있다고 이미 여러 연구 결과에서 발표된 바 있습니다. 루테인의 효능과 더불어 루테인을 복용하더라도 크게 효과가 없는 사람들에 대해서도 모두 알려드리겠습니다.
전자기기를 많이 사용하는 분이나 직업 특성상 전자기기를 마주할 일이 많은 분들은 결론적으로 루테인이 도움이 됩니다. 도움이 된다는 것은 갑자기 시력이 좋아진다거나 눈이 밝아진다는 뜻이 아니라, 노화를 늦출 수 있다는 것입니다. 눈은 한 번 안 좋아지면 회복되기 어렵기 때문에 미리 예방을 잘해야 되는 신체 기관입니다.
루테인 효능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루테인은 눈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요즘 대부분의 사람들은 거의 하루종일 전자 기기를 바라보면서 생활합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 스마트폰으로 각종 뉴스를 확인하고, 업무를 할 때는 컴퓨터 화면을 바라보죠. 그리고 자기 전에는 침대에 누워서 스마트폰을 만지다가 잠듭니다.
스마트폰에는 블루라이트 차단 모드가 있어서 그걸 활용하는 분들도 많은데요. 블루라이트는 수면을 조금 더 쉽게 도와주는 역할을 할 뿐이지 실질적으로 눈의 건강을 챙겨주는 역할은 아닙니다. 눈이 건강하려면 각종 전자기기와 멀어지고 자연을 바라보면서 사는 게 가장 도움이 됩니다. 루테인보다 아마 효과가 좋을 겁니다.
루테인은 황반의 구성성분 중 하나입니다. 황반은 눈 뒤쪽을 구성하는 부분인데요. 여러 가지 요인이 있지만 보통 스트레스, 과도한 전자기기 노출 등으로 인해 루테인이 감소하기 시작합니다. 일반적으로는 20대 후반부터 루테인이 부족한데, 이렇게 되면 황반밀도가 점점 감소하면서 황반변성의 위험에 노출됩니다.
다시 정리하자면 루테인이 부족하면 황반변성에 쉽게 노출된다는 것인데요. 황반변성은 안구 질환 중 하나로 시력 저하를 유발하는 주된 원인입니다. 황반변성이 심해지면 시야 곳곳이 어둡게 보이거나 사물이 왜곡되어 보이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루테인을 복용하면 황반변성을 늦출 수 있습니다. 황반변성은 현재까지 특별하게 알려진 치료 방법이 없습니다. 다만, 진행 속도를 늦출 수는 있죠. 루테인을 복용하면 황반변성의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게 됩니다. 결국 황반변성에 걸리게 되면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없으니, 이렇게 되기 전에 미리 루테인을 복용해서 눈 건강을 챙겨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온 것입니다.
그리고 루테인을 복용해야 되는 또 다른 이유는 체내에서 루테인이 전혀 생성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외부로부터 루테인을 섭취해야 보충이 되며, 시금치, 케일, 브로콜리 등의 채소에 루테인이 풍부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채소를 많이 먹지 않기 때문에 영양제에 의존하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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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테인 부작용
모든 영양제와 마찬가지로 루테인도 과다복용 시, 부작용이 나타납니다. 흡연자는 특히 조심하여야 하며 루테인에 포함된 카로티노이드 성분이 폐암 위험성을 증가시킨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흡연자에만 적용되는 사항이니 흡연자가 아니라면 딱히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루테인을 인위적으로 복용하게 되면 그전에는 먹지 않았기 때문에 일부 사람들에게 울렁거림이나 속 쓰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충분한 물을 먹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고, 루테인은 지용성이기 때문에 기름진 음식과 먹을 때 흡수율이 올라가게 됩니다. 따라서, 지방 성분이 있는 음식과 같이 먹거나 점심, 저녁때 섭취하시는 걸 권장합니다.
루테인의 일일 섭취량 기준으로 맞춰서 복용하시는 게 좋으며, 기준은 10 ~ 20mg 사이입니다. 따라서, 루테인 구입 시, 알약 한 알에 들어간 루테인 양을 정확히 확인하시고, 과다복용 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됩니다. 루테인 과다 복용 시, 일시적으로 피부가 황색으로 변하는 사람도 있기 때문에, 그럴 때는 바로 병원을 방문해야 됩니다.
그래서 루테인을 먹어야 할까요?
개인적으로 루테인을 섭취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루테인은 눈을 구성하는 필수 요소이며 음식 외에는 보충할 방법이 없습니다. 루테인을 1일 권장량만큼 섭취하기 위해서는 당근을 21개나 먹어야 됩니다. 요즘처럼 바쁜 시기에 누가 하루에 당근을 21개나 먹을 수 있을까요?
루테인을 과다 복용하지만 않으면 눈에 해로울 게 없습니다. 시중에 출시된 루테인은 보통 10~20mg으로 하루 권장량에 속합니다. 쉽게 먹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당근을 21개 먹느니 차라리 알약 하나를 챙겨 먹는 게 좋습니다.
사실 루테인이 10~20대에게는 딱히 필요하지 않습니다. 루테인이 부족하지도 않고, 수치가 급격하게 떨어질 일도 없죠. 굳이 보충하지 않아도 되는데 억지로 약까지 먹을 필요가 없습니다. 다만, 선천적으로 시력이 약하다거나 안구 관련 질환을 앓고 있었다면 예방 차원에서 먹는 건 괜찮습니다.
모든 영양제가 마찬가지지만 부족하지 않으면 굳이 먹을 필요가 없고, 신경 쓰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눈을 많이 사용하는 직업군이나 특히 전자기기를 하루종일 봐야 되는 직업군은 루테인을 하루 한 알 정도만 먹는다면 눈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