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MMORPG 유일한 희망이죠. 로스트아크가 위쳐와 콜라보 소식을 알려왔습니다. 업데이트 날짜는 11월 23일입니다. 위쳐 시리즈 주인공인 게롤트부터 예니퍼, 트리스, 시리 그리고 허풍쟁이 단델라이온까지 위쳐의 굵직한 캐릭터가 총 출동하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위쳐3을 즐겼던 사람으로써 너무 기대되는데요. 어떤 내용들이 있을지 살펴보시죠.
로스트아크 공식 홈페이지에 ComingSoon이라고 적혀 있었지만 이미 유튜브나 언론을 통해 위쳐 콜라보 소식이 널리 퍼졌습니다. 위쳐는 넷플릭스 시리즈로도 제작된 후 국내 게임사와 협력하는 것까지 굉장히 영역을 넓히고 있더라고요. 이미 몇 년 전에 발매된 게임이 이렇게 다른 콘텐츠와 엮이는 모습은 처음 보는 것 같네요.
유튜브 영상을 보면 위쳐의 BGM과 동시에 위쳐 주인공들의 한국어 더빙을 볼 수 있습니다. 위쳐 더빙은 정성훈님께서 해주셨다고 합니다. 한국어로 더빙을 했다는 게 무척 신기하더라고요.
심지어 목소리 톤이 주인공들과 매치가 잘 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영상의 전체적인 분위기도 위쳐의 스산한 분위기와 잘 어울리죠. 특히 모델링은 원작 그대로 빼온 듯한 싱크로율을 보여줬습니다.
예상되는 업데이트 내용
업데이트 내용이 몹시 궁금한데요. 스마일게이트의 로스트아크 그간의 행보를 보면 단순 외형 제공은 아닐듯합니다. 영상 내용에서 '내가 인형을 집어 들었을 때...'라는 대화 내용을 보면, 위쳐가 로스트아크 세계관으로 넘어와 있었던 일들에 대해 다루지 않을까 싶네요.
특별 스토리 라인이 추가되어 동행 NPC로 같이 다닐 수도 있겠죠. 그래도 명색이 콜라보레이션인데 '위쳐를 죽여라'와 같은 이벤트를 하진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별한 이벤트 스토리로 진행한다면, 위쳐와 로스트아크를 어떻게 잘 섞어놓았을지가 너무 기대되네요.
위쳐에 등장했던 몬스터들이 게롤트와 함께 시공간을 넘어옵니다. 그리고 로스트아크 세계에서 위쳐 세계관의 몬스터 무리를 같이 무찌르는 거죠. 몬스터들을 모두 죽이고 나면 위쳐는 다시 원래 세계로 돌아가게 됩니다. 돌아갈 때 서로를 기억하기 위한 표식으로 위쳐의 늑대 목걸이를 주고 떠납니다.
위 스토리와 같이 상상은 해볼 수 있겠네요. 특정 무기나 방어구 및 장신구를 제공해 줄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 게임의 전체적인 밸런스를 건드리지 않는 선에서 업데이트를 하려고 할테니, 스토리 쪽으로 생각이 쏠리게 되네요. 스마일게이트가 어떤 업데이트를 할지 너무 기대가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