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타 에어워셔는 자연 기화식 가습기로 초음파 가습기를 꺼리는 분들이 많이 선택하는 제품입니다. 자연 기화식은 실내 습도를 자동으로 조절해 주고, 수분 입자가 세균보다 작기 때문에 호흡 기기로 들어와도 안전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자연'이라는 단어는 '유기농'이라는 단어처럼 마법 같은 단어인데요. 간단한 후기, 기능 소개 및 청소 방법까지 다루어 보겠습니다.
벤타는 어떤 회사일까요?
벤타는 1981년에 설립된 독일의 회사입니다. 세계 최초로 물을 사용한 에어 워셔를 개발했죠. 생산되는 제품은 에어 워셔와 공기 청정기입니다. 이것저것 만드는 회사보다 하나에 집중하는 회사가 더 좋겠죠? 그리고 독일에서 만들었다니 더 신뢰가 갑니다.
벤타 에어워셔의 종류
벤타 에어워셔의 색상은 흰색, 검정 두 가지입니다. 사이즈는 색상별로 총 3개가 있죠.
흰색 모델명
- LW-15W: 작은방 혹은 서재용
- LW-25W: 침실용
- LW-45W: 거실용
검정 모델명
- LW-15B: 작은방 혹은 서재용
- LW-25B: 침실용
- LW-45B: 거실용
가격
사이즈에 따라 가격이 다릅니다.
- LW-15: 328,000원
- LW-15: 413,000원
- LW-15: 698,000원
자연 기화식이란?
자연 기화식은 쉽게 생각하면 수건이 마르는 원리와 같습니다. 젖은 수건을 집에 걸어두면 실내 습도에 따라 마르는 속도가 다르죠. 맑은 날엔 빠르게 마르고, 흐린 날이나 비 오는 날은 느리게 마릅니다.
벤타 내부 상단에 팬이 있는데 바람을 불어넣어 기화시키는 원리입니다. 실내 습도가 낮으면 내부에 물이 빠르게 기화되어 실내 습도가 높아지고, 실내 습도가 높으면 아무리 바람을 불어도 물이 기화되지 않아서 적정 실내 습도를 유지하게 되는 거죠.
자연적으로 실내 습도가 맞춰진다는 게 가장 큰 장점입니다. 너무 건조하거나 너무 습할 일이 없죠.
작동 원리
벤타 에어 워셔는 두 가지 역할을 합니다. 가습기의 기능과 이름에서도 볼 수 있듯이 공기를 씻어내는 일종의 공기 정화 기능도 있는데요. 두 가지 작동 기전을 살펴보겠습니다.
가습 기능
벤타 내부의 상단에는 팬과 모터가 있습니다. 팬이 내부로 바람을 불어넣고 바람에 의해 물이 기화되어 수증기로 변하는 과정을 거치죠. 이때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실내 습도가 높다면 팬이 아무리 많이 돌더라도 수증기가 많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반대로 내부 습도가 낮다면 팬의 속도가 느리더라도 기화가 많이 발생되어 내부 습도를 빠르게 높여주는 거죠.
공기 정화 기능
벤타 내부에 여러 장이 포개진 형태의 디스크가 있는데요. 팬이 돌면서 외부의 공기를 기계 내부로 유입시킵니다. 이 과정에서 먼지가 들어오면 물에 젖은 디스크에 먼지를 흡착시키고, 먼지는 디스크를 따라 돌다가 물속으로 빠지게 되죠. 즉, 외부의 공기를 계속 유입시켜서 먼지가 없는 상태의 수증기로 배출해 주는 겁니다.
자연 기화식은 안전한가?
예전에 가습기 소동이 있었죠. 자연 기화식 가습기는 수분 입자가 세균보다 작습니다. 즉, 순수한 수분만 기계 외부로 배출된다는 거죠.
이 때문에 아기를 키우는 집이나 호흡기 질환에 예민하신 분들은 자연 기화식 건조기를 많이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세척 방법
세척은 세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1. 식기세척기가 있다면
디스크와 물통 모두 식기세척기에 넣고 저온 모드로 작동해 주세요. 엄청나게 편합니다. 청소가 끝이에요.
2. 식기세척기가 없다면
베이킹 소다를 하나 구매해 주세요. 그리고 뜨거운 물을 받아서 베이킹 소다를 풀고 30분 정도 담가주세요. 30분 후에 뜨거운 물로 헹궈주시면 때가 모두 벗겨집니다.
3. 벤타 코리아에서 세척 서비스를 진행해 줍니다.
택배로 보내면 세척을 해주긴 하지만 귀찮아서 엄두도 안 납니다. 방법이 있다는 것만 알고 계세요.
뜨거운 물로 씻어도 괜찮을까?
벤타의 재질은 폴리프로필렌, PP입니다. 일반적인 반찬통이나 텀블러에서 활용하는 재질이죠. 폴리프로필렌은 내열성이 강해 120도에서도 견디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최대 160도까지도 견딜 수 있죠. 집 내부에서 사용하는 모든 뜨거운 물을 사용해도 괜찮습니다.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