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정리 / / 2022. 12. 2. 17:14

공포의 하얀 얼룩, 삼성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건조 물때 성분 및 제거 방법

식기세척기-건조-얼룩
식기세척기-건조-얼룩

요즘 식기세척기를 많이 사용하죠. 식기세척기를 사용하다 보면 꽤 많은 분들이 하얀 물때로 마음고생을 합니다. 이건 대부분의 경우 수돗물의 미네랄 성분 때문인데요. 결론적으로 수돗물의 성분 때문에 그런 거라서 크게 신경 쓰지 않으셔도 되는 문제이긴 합니다. 하지만 계속 보다 보면 찝찝하죠. 그래서 정확히 하얀 얼룩이 생기는 원인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공유해 드리겠습니다.

 

 

 

하얀 얼룩 원인

하얀 얼룩은 크게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먼저 대부분의 경우에 해당하는 수돗물의 미네랄 성분 때문입니다. 수돗물에는 칼슘과 마그네슘 성분이 들어있는데 성분이 과하게 포함되어 있으면 그릇이 건조되는 과정에서 하얀 얼룩이 발생합니다. 수돗물의 성분은 집집마다 다르기 때문에 똑같이 비스포크 식기세척기를 사용하더라도 얼룩이 발생하는 집이 있고, 발생하지 않는 집이 있죠.

 

다른 원인으로는 세제가 너무 과하게 투여되거나 세척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경우 하얀 가루가 남을 수 있습니다. 이건 얼룩과 다르기 때문에 좀 더 명확하게 구분이 될 텐데요. 하얀 가루가 남은 건 세제기 때문에 추가적인 세척이 필요합니다. 먹어도 문제가 없는 건 가루 형태가 아니라 물이 마른 자국이니 오해하시면 안 됩니다.

 

 

하얀 얼룩 제거 방법

여러 가지 방법이 있죠. 가장 쉽고 편한 방법부터 하나씩 나열해 드릴 테니 시도해 보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릇 배열 변경

하얀 얼룩은 결국 물이 고인 상태로 마르면서 발생하죠. 그러면 물을 흘러내리게 하면 발생하지 않습니다. 대부분 접시는 세워서 식기세척기에 배치해 두는데요. 큰 그릇이나 프라이팬의 경우 엎어놓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되면 건조할 때 물이 흐를 경사가 없기 때문에 그대로 마르게 되고 얼룩으로 남죠.

 

항상 그릇을 비스듬하게 배치하도록 해보세요. 큰 그릇은 아래에 수저받침이나 낮은 그릇을 둬서 비스듬하게 세워질 수 있도록 두시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항상 모든 그릇을 넣은 뒤 식기세척기의 날개를 직접 돌려보세요. 도마를 넣거나 높은 그릇을 넣은 경우 세척 날개가 걸려서 제대로 돌아가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하얀 얼룩이 문제가 아니고 제대로 세척이 되지 않고, 세제도 제대로 씻어낼 수 없죠. 이건 항상 점검하도록 습관을 들이셔야 합니다.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걸리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식기세척기 린스 사용

린스는 구연산 성분이 있고, 물방물이 잘 흘러내리도록 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하얀 얼룩이 물때라고 한 것을 기억하실 겁니다. 린스를 세척 시 첨가하면 물이 쉽게 흘러내리고 그릇 표면에서 물이 마르지 않습니다. 아주 쉽게 해결이 가능하죠.

 

올인원 세제로 변경

위에서 언급한 린스도 좋지만 세제와 린스를 항상 같이 넣으려면 참 귀찮습니다. 이럴 경우 린스 성분이 포함된 올인원 세제를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정 세제에는 세제, 린스 성분을 포함하여 식기세척기 내부까지 청소하는 기능이 있는데요. 식기세척기 내부까지 청소하기 때문에 음식물의 비린내도 같이 씻겨 내려갑니다.

 

세척 종료 후 구연산 헹굼 추가

집에 구연산이 있다면 활용해 보세요. 세척이 완전히 종료된 뒤, 세제 투입구에 구연산을 1~2g 정도 넣어줍니다. 그리고 헹굼 모드로 세척이 완료되면 그릇을 한번 씻어주면 물때가 귀신같이 사라집니다. 처음에 이 방법을 사용하다가 구연산 추가하는 것도 귀찮아져서 올인원 세제로 바꿔 버렸습니다.

 

세제 투입구에 소금 첨가

구연산은 잘 없어도 소금은 대부분 집에 가지고 있죠. 소금은 수돗물의 경도를 낮춰주는 역할을 합니다. 경도가 높을 수록 하얀 얼룩이 잘 생긴다고 보시면 됩니다. 세제 투입구에 세제를 넣고 소금도 조금 같이 넣어주세요. 구연산을 사용하는 방법과 조금 다른 점은 구연산은 세척 후 추가 헹굼 과정에서 투입, 소금은 세척할 때 소금을 투입하는 것입니다.

 

라임을 1/2컵 작은 컵에 놓고 세척을 하는 방법도 있는데 귀찮아서 못하겠더라고요.


결론

세제 과다 투입만 아니라면 하얀 얼룩은 그냥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다만, 계속 눈에 보이니 그냥 둘 수 없는 거죠. 세척이 완료된 후 기계 건조를 하지 않고 바로 꺼내어 닦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러기엔 너무 귀찮아지기 때문에 더 좋은 방법을 찾아보는 거죠. 식기세척기는 여러분의 편안함을 위해서 투자한 것이니 최대한 귀찮지 않은 방법으로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위 알려드린 방법 중 하나를 사용하시면 하얀 얼룩은 더 이상 볼 수 없을 겁니다.

 

  • 네이버 블로그 공유
  • 네이버 밴드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